TEABOOK
카테고리
작성일
2021. 7. 19. 15:50
작성자
pH02

곱들락한 블루베리 남은분 저에게좀팔아주세요

제발ㅇ

다다일상 결제한지 하루이틀만에 택배가 도착했어요!! 바빠서 못 열고 있다가 오늘에서야 열었는데 이런 귀여운 메모지와 볼펜을 주지 뭐예요. 떡메모지고 생각보다 빳빳해요~ 볼펜은… 별로 취향이 아니라 (모나미보다 미끄럽고 두꺼움 근데 볼펜똥은 아직 안나오는듯? 전 모나미도 취향아니라 안써요) 만년필로 써볼까 싶네요.

다이어리를 죽어도 못쓰는 편인데 요새는 노션에서 달력관리 & 갠비에다가 트위터 혼잣말처럼 일기쓰고있어서 더 안쓸거같음 그치만 다이어리에 이런거 붙여두는걸 해보고싶어가지구 고민이에요. …과연 할까? 힐끔,,

하지만 장르덕질하며 산 떡메가 (여기까지쓰고나서 장르떡메 더없나 검색했다가 전혀없어서 충격먹고 돌아옴 그러다가 딴짓3시간하고옴) 왕창 남았는걸

갖고있는건 약네랜떡메고 갖고싶은건 전오수떡메라서훌쩍

 

뭔가 구성이 많네요!!

정말정말 궁금했던게 세작루이보스 카라멜베리였는데(카라멜베리는 장바구니에 들어있기까지 함) 마침 둘 다 있어서 신나요!! 게다가 안마신 사이다도 한병있고~ 운명처럼~ 처음으로 냉침했던 티칸느 루이보스 카라멜이 제일 맛있어서 행복했기에 이번것도 한번 사이다냉침을 해보겠습니다. 오전 11시 30분에 넣었어용 내일마셔야지 ^^

저번에 오설록에서 이거저거 사면서 마셔본 것도 들어있고 아닌 것도 들어있는데~ 잘 기억이 안나서 역시 기록남겨둔거 뒤적거려야할듯해요 열심히 써놔서 다행이다.

잎차 우리기가 너무 귀찮아서 전기포트 생기고나서도 잎차를 한번도 안우려봤는데(ㅋㅋ) 티백이 잔뜩 생겨서 좋네요. 내일 저녁엔 요리도 도전하고 잎차 우리기도 해야지….

 

녹차를 좋아했고 전부터 관심이 아주아주 많았던 제품이라 세작부터 도전!

 

70℃에 맞춰준 전기포트의 도움을 받아 우렸어요. 신난다! 집이 어두워서 창가에 가서 찍은 사진.

 

원래 한번 우리고 마는데(건방진가요) 제가 녹차를 좋아해서 두번째건 2분 정도로 우렸어요.

함께 동봉된 책자처럼생긴 두꺼운종이접은거? 에 녹차부터 발효차까지(세작, 청우롱, 제주화산암차, 삼다연, 제주숲홍차) 같은 차나무에서 싹을 틔운 찻잎이라는 설명이 있네요. 발효차…에 대한 오설록 공식사이트 설명을 봐도 잘 이해는 못했지만 아무튼 같은 찻잎을 여러방법으로 마시는건 알겠음.

그리고 덖은 차 ← 뭔소린지는 모르겠지만 단어 생긴것도 그렇고(?) 설명도 왠지 제가 좋아할 것 같았는데~ 예감이 맞았어요!

 

세작

1차 70℃ 150ml 1.5min, 2차 70℃ 150ml 2min
정말 많은 생각을 하며 마셨는데 그새 딴짓하고왔더니 많은 게 날아갔어요 흑흑
확실히 티백을 열면 녹차 향과 함께 (난 향은 뭐지?) 견과류 향이 났어요. 견과류 좋아해서 좋았네요~ 달달한 향이 났던가? 단맛만 났나? 잘 기억이 안나는데 향이든 맛이든 둘 중 하나는 아무튼 달달했던걸로 기억해요.
두근두근 우렸는데 연녹색도 아름다워~~!
뜨거운거 잘 못 마셔서 홍차는 조심조심 마셔도 비명지르는데 녹차는 70℃라 편하게 마실 수 있는 점도 좋았네요. 연속으로 두 잔 마셨더니 온몸이 뜨끈뜨끈해짐 ~.~
다른 분 후기 중에 세작에서 의외로 날카로운 철 맛 같은 게 났대서 고민을 많이 했는데(그거싫어함) 저는 전혀 안 났어요! 뭐지? 뭘까? 두 잔 다 아주 부드럽고 고소하고 좋았습니다. 견과류 향도 만족스럽고, 고소하고 맛있다는 생각을 정말 많이 하면서 마셨네요.
왕창 구매해도 후회 없을 것 같아요. 지금 있는 차를 다 마시기도 전에 다음달 다다일상이 올 것 같지만!?
완전 만족!!!!!!!!!!!!!!!!! 달리기하고와서 씻고 밥먹고 차마시면 기분 베리 GOOD